사단법인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 각지에서 개최되는 '2020 제주국제합창축제'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한국을 비롯해 라트비아, 미국, 필리핀, 슬로바키아, 코스타리카 6개국에서 1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음악 축제다. 세계 수준의 유명합창단이 참석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축제 분위기가 다소 위축된 부분이 있지만, 청춘합창단이 참가를 확정함에 따라 다시 활력을 찾고 있다.

휴넷 회장이기도한 권대욱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장은 "기존 예정대로 50명 단원 모두가 축제에 참가한다"며 "메르스(MERS) 사태로 세상이 어수선 할 때에도 우리는 UN에 가서 공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약속의 중요성을 알기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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