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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도 울고 감귤도 울고…제주 대표상품 코로나19에 타격
  •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승인 2020.02.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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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전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 거리가 텅 비어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제주를 여행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출신 관광객 A씨는 여행 마지막 날인 지난 24일 이 곳을 산책했으며 귀국한 이튿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2.3 /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코로나19(신종코로나) 여파에 제주 대표 먹거리 상품인 감귤과 돼지고기도 타격을 입고 있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국 비육돈 지육 1㎏당 생산비는 4118원인 반면 지난 11일 기준 도매가는 3596원으로 생산비보다 522원이나 낮다.

코로나19 사태가 확대됐던 지난 1월 28일에는 지육 1㎏당 도매가가 3461원으로 최저점을 찍었다.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떨어진 건 2008년 2월 이후 12년만이다.

감귤가격도 하락했다.

제주산 감귤 및 만감류 가격을 코로나19 사태 전후로 비교해 보면, 한 달 사이 레드향 24.6%, 한라봉 25.0%, 천혜향 19.2%, 노지온주 3.2% 등이 각각 하락했다.

도는 농협과 함께 돼지고기와 감귤 소비촉진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도는 이날부터 20일까지 공직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위기극복 동참을 위한 축산물 자율구매 행사를 할 계획이다.

20일부터 3월 중순까지는 도내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도민 대상 축산물 할인 판매 행사를 개최해 제주산 돼지고기를 할인 판매한다.

또 3월 12일까지 한 달간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제주농협조합 공동사업법인, 제주감귤연합회와 함께 전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주행복만감222 페스티벌'을 연다.

'222'는 만감류 당도가 높고 산도가 낮은 '2월'과 '둘이 함께', '하루 2개'라는 의미다.

전국 하나로마트 300곳과 대형유통업체, 백화점 등에서는 시식 및 카드할인행사를 벌이고 있으며 홈쇼핑과 온라인 판매는 택배비를 지원한다.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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