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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조식드세요"…제주 호텔들, 코로나 위기 이색 마케팅
  •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승인 2020.02.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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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큰 타격을 입은 제주관광업계가 위기를 돌파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일부 특급호텔은 코로나 예방 맞춤형 패키지를 내놓는가하면 관광업계는 확진자 0명이라는 청정 이미지를 내세워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17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제주는 조식과 미니바를 객실에서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직접적으로 코로나라는 용어는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이용객들이 타인과 접촉을 피하려는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한 상품이다.

메종글래드 제주는 고객에게 마스크와 손세정제로 구성된 예방키트, 항바이러스에 좋은 재료로 만든 한방차를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을 마련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협회는 제주에 코로나 확진자가 1명도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협에서도 제주도는 청정하다는 이미지를 이어나간다면 지금의 어려움은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의 관문인 공항과 항만의 검역을 강화했고 무사증 입국제도로 잠정 중단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했다는 점이 포인트다.

실제 올해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160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4283명에 비해 95.3%나 감소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 위기를 내국인관광객 마케팅으로 만회하려는 역발상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제주도 역시 128억4000만원을 들여 다른 지역 공항과 지하철, 영화관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제주관광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감염병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내세워 내국인 관광객의 위축된 여행 심리를 회복한다는 구상이다.

2003년 사스 기간, 내국인 관광객은 12.1%, 2015년 메르스 때에는 29.0% 증가했다. 내국인관광객만 보자면 제주도가 반사이익을 누린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에는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는 인식과 위축된 소비심리, 여기에 바가지 요금 등 기존의 부정적인 이미지까지 더해져 내국인 관광객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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