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서 자고 용천수로 씻고 편의점서 끼니…60대 여성의 3년
컨테이너에서 잠을 자고 화장실이 없어 마을 용천수에서 씻으며 생활하던 60대 여성이 행정의 도움을 받아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사했다.29일 제주시에 따르면 복지 사각지대에 놓였던 A 씨(60대·여)가 3년여 간의 컨테이너 생활을 끝내고 이달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했다.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A 씨는 지난 2021, 2022년 두 차례 병원에 입원할 만큼 어려운 상황이었다. 가족과 연락이 끊긴지 오래된 탓에 퇴원 후에도 돌아갈 곳이 없었다.당시 도움의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