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예사롭지 않다. 22일 하루에만 확진자가 229명 늘며 총 확진자 수는 433명으로 급증했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신규 확진환자가 이날 하루에만 22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142명, 오후 4시 기준 87명이 추가로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누적 국내 확진환자 수는 총 433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 수는 15일까지만 해도 수일간 28명을 유지했고. 18일까지는 하루 1명 정도만 늘었다. 그러나 19일 들어 하루에 20명이 늘어나며 환자수는 50명을 넘었다.

특히 하루 확진자 수는 20일 53명, 21일 100명, 22일 229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고, 총 확진자 수 역시 20일 100명을 돌파한데 이어 20일엔 200명을, 22일엔 400명선을 넘어섰다. 확진자 증가세가 매우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22일 신규 확진환자 229명 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는 100명이다. 신천지 대구교회 신규 확진환자의 지역별 현황은 대구가 6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18명, 광주 3명, 강원과 서울, 경기, 부산 각각 2명, 울산 및 세종 각각 1명 등의 순이었다. 신천지 교인 100명 중 87명의 신고지는 대구·경북이다.

청도대남병원 신규 확진환자는 이날 오전 92명에서 오후 3명이 추가돼 총 95명으로 늘었다. 청도대남병원의 누적 환자수는 111명이고, 이중 2명이 사망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누적 의사(의심)환자는 2만1153명이고, 이들중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1만5116명이 격리 해제됐고, 6037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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