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20대 여성(222번 확진자)과 접촉자가 2명 늘었다. 또 222번 확진자의 추가동선도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4일 '코로나19' 222번 확진자와 접촉한 도민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들을 즉각 자가격리 조치했다.

제주도는 지난 17일 중문 역전할머니 맥주(오후 9시30분~11시55분)에서 222번 확진자와 한 공간 안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 A씨를 경찰의 도움으로 소재를 파악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지난 20일 CU오네뜨점(오후 4시~오후4시58분)의 점원인 B씨 또한 즉시 격리됐다.

B씨는 제주도가 공개한 222번 확진자의 동선을 보고 자진 신고했다.

도는 자가 격리(14일) 기간 동안 이들을 지속 모니터링 하고 발열 등의 유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로써 '코로나19' 222번 확진자 접촉자수는 2명이 추가돼 25일 현재 기준 83명이다.

이와 함께 222번 확진자가 20일 하나은행 서귀포지점(오후 1시20분~1시25분) 영업장 내에서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며 앉아 있다가 5분 만에 나온 것으로 새롭게 확인됐다.

당시 222번 확진자는 마스크를 착용했고, 창구 직원 등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25일 현재 제주에서 '코로나19' 관련 확진자는 2명이며, 이들과 접촉한 도민은 모두 170명으로 모두 자가격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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