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체 감염자 1595명 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가 731명으로 전체 45.8%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같은 시간 597명에 비해 134명 증가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감염자의 지역별 현황은 대구가 6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62명, 경남 13명, 경기 10명, 광주 7명, 부산 6명, 충북 3명, 서울과 울산, 강원이 각각 2명, 세종 1명 순이었다. 반면 대전과 충남, 전북, 전남, 제주에는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환자가 없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확진자 수는 전날 오후 4시 1261명에 비해 334명 늘어 총 1595명다. 그중 경북·대구 지역 확진자는 같은 기간 1027명에서 311명 늘어 1338명이 됐다. 이는 전체 확진자의 83.9% 규모다.

특히 대구 환자는 710명에서 307명 늘어 1017명이 됐다. 대구 지역 확진자만 1000명이 넘은 셈이다. 전체 중 비중은 63.8%로 60%선을 넘었다. 경북지역은 317명에서 4명 늘어 321명이 됐다.

이외에 부산은 58명을 유지했고 경기와 서울이 각각 55명으로 늘었다. 이외에 경남 36명, 광주 9명, 대전 8명, 충북 7명, 충남 7명, 울산 6명, 강원 6명, 인천 3명, 전북 3명, 제주 2명, 세종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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