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전달받은 신천지 신도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유증상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27일 신천지 신도 능동감시 2일차 모니터링 결과 유증상자 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오전 이들의 검체 검사를 완료하고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를 맡겼으며, 결과는 오후 늦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추가된 유증상자 3명은 26일 1차 전화상담에서 증상이 없다고 밝혔다가 27일 오전 2차 모니터링에서 증상이 있음을 밝히면서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도는 매일 오전‧오후 두 차례씩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도는 26일 1차 전화상담으로 유증상자로 분류된 교인 중 1명이 27일 현장점검에서 거동불능환자로 확인, 유증상자 명단에서 제외했다. 거동불능환자는 자택에서 6개월간 나간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27일 오후 3시 기준 제주지역 신천지 교인 중 '코로나19' 유증상자는 36명이다. 이 가운데 30명은 '음성' 판정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6명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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