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도내 신천지 교육생 명단을 확보했다.

도는 지난 27일 밤 11시30분경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도내 신천지 교육생 102명의 정보를 제공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 명단을 바탕으로 일대일 확인전화를 실시하고, 이후 유증상자 확인 및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문진결과 등 1차 확인작업 결과는 이날 중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중대본으로부터 도내 신천지 교인 646명의 정보를 제공 받았으며, 이중 총 36명의 유증상자가 발생했지만 지난 27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는 제주에 주소지를 둔 신천지 신도 가운데 도외에 거주하고 있다고 진술한 3명 외에 연락이 두절된 9명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경찰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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