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제주 신천지 관계자 4명이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전화 문진 결과 발열, 기침 등의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도내 신천지 신도 1명, 교육생 3명에 대한 감염 검진을 마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신천지 신도 1명은 지난 27일 전화 문진에서 무증상자로 분류됐다가 이날 진행된 2차 모니터링 과정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확인돼 즉시 검체 검사를 받았다.

신천지 교육생 3명의 경우 지난 27일 전화 문진에서 코로나19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도는 해당 신천지 관계자 4명이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앞으로 2주간 하루에 한 번 이상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2차 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도는 코로나19 유증상자로 분류된 나머지 신천지 신도 2명과 교육생 4명에 대해서도 추가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결과는 29일 오전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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