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연락 두절 상태였던 제주 신천지 관계자 16명 가운데 12명의 소재가 파악됐다.

제주도는 28일 오후 10시쯤 그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던 도내 신천지 신도 8명과 교육생 4명의 위치를 모두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가 제주지방경찰청에 이들에 대한 위치 추적을 공식 요청한 지 5시간 만이다.

도는 이 가운데 연락이 닿은 신도 6명과 교육생 4명을 대상으로 기침, 발열 등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전화 문진했으나 다행히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다만 신도 2명의 경우 신천지 측을 통해 각각 국내 타 지역과 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 도가 계속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

문제는 여전히 소재가 불분명한 나머지 신도 4명이다.

도는 경찰의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이들의 위치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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