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대구에서만 2000명을 넘어섰다. 경북지역까지 포함하면 누적 확진환자 수는 2500명을 돌파했다. 이날 대구·경북(TK) 이외 지역 감염자 수는 총 407명에 달했다.

29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대구지역 신규 확진환자 수는 476명, 경북은 60명이다. 두 지역에서만 536명의 신규 확진환자가 쏟아졌다.

대구는 전날 오후 4시 1579명에서 476명 늘어난 2055명, 경북은 같은 시간대 409명에서 60명 늘어난 469명으로 집계됐다. 두 지역에서만 누적 기준 전체 감염자의 86.1%가 발생한 것이다. 대구·경북 외 지역도 전날 오후 4시 349명에서 58명 늘어난 407명이다.

이날 오전 신규 확진환자 지역별 현황은 대구 476명, 경북 60명, 충남 13명, 서울과 부산 각각 12명, 경남 10명, 경기 4명, 울산 3명, 인천 2명, 충북과 전남 각각 1명 순이었다.

광주와 대전, 세종, 강원, 전북, 제주에서는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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