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문윤영)가 '신종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혼자 사는 노인에게 생활필수품을 전달한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는 25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로급식이 중단되자 제주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를 통해 도내 혼자 사는 노인 3000가구에 1억원 상당의 '긴급구호 생필품 키트'를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긴급 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로급식 중단으로 혼자 사는 노인들이 끼니를 거를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사회 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다.

생필품 키트는 독거 어르신 생필품 선호조사를 통해 김, 죽, 국, 참치통조림, 김치 등의 생필품과 휴대용 손세정제 등으로 구성됐다.

문윤영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장은 "경로당과 무료급식 등 노인이용시설이 폐쇄되면서 도내 어르신들이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에 직면한 도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사무실 꽃단장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계획하는 등 '코로나19'로 위기를 직면한 지역사회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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