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린 만큼 나눠요"…제주 공무원 마라톤 동호회 17년째 기부
제주도청 마라톤동호회 도르미가 17년째 '달린 만큼 나눈다'는 약속을 지켜오고 있다.30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르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지회에 성금 179만2000원을 기탁했다.올해 회원들이 달린 거리는 총 8960㎞로, 1㎞당 200원씩 적립해 마련한 금액이다.도내 6개, 도외 4개 등 모두 10차례 마라톤 대회와 정기 훈련에 참여하며 한 걸음 한 걸음 쌓아 올린 기록이다.2009년부터 시작된 이 나눔은 17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