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8시쯤 바지선 K호(5000톤급)에 선박 구조물을 싣고 거제도로 향하던 예인선 C호(400톤급·부산선적)는 스크루에 어망과 로프 등이 걸리면서 해경에 구조요청을 보냈다.
이어도 부근 해상경비 중이던 제주해경 소속 경비함정이 통신망으로 C호의 구조요청을 확인, 오후 12시17분 1500톤급 함정이 현장에 도착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잠수요원 2명이 입수해 3시간에 걸친 작업 끝에 예인선 좌·우현 스크루에 감긴 어망과 로프 약 30kg을 제거했다.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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