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제주 3개 선거구에 모두 1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5대 1의 평균 경쟁률이 나타났다.

27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주시 갑 선거구에는 제주 3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많은 7명의 후보가 몰리면서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송재호 후보(59·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미래통합당에서는 장성철 후보(51·전 바른미래당 제주도당 위원장), 정의당에서는 고병수 후보(55·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 우리공화당에서는 문대탄 후보(81·전 동아일보 기자)가 이름을 올렸다.

박희수 후보(58·전 제주도의회 의장)와 임효준 후보(47·전 제주매일 부국장), 현용식 후보(54·자영업자)는 무소속으로 등록을 마쳤다.

제주시 을 선거구에는 모두 5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51·국회의원),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48·변호사), 민중당 강은주 후보(50·민중당 제주도당 위원장), 국가혁명배당금당 전윤영 후보(47·국가혁명배당금당 제주도당 사무처장),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62·전 한나라당 부총재)다.

그동안 탈당설이 나돌 정도로 두문불출했던 김우남 전 국회의원은 결국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김 전 의원은 지난 8일 출범한 민주당 제주 미래준비 선거대책위원회에 상임고문으로 합류한 상태다.

서귀포시 선거구에는 3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52·국회의원),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56·변호사), 국가혁명배당금당 문광삼 후보(57·건축업자)가 본선 경쟁을 치른다.
 

제주의 경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제주도의회 의원 재·보궐 선거도 치러져 이에 대한 후보자 등록도 함께 마감됐다.

서귀포시 동홍동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대진 후보(51·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미래통합당 오현승 후보(56·동홍동 연합청년회장), 무소속 김도연 후보(54·동홍동 마을회장)가 도전장을 냈다.

대천동·중문동·예래동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임정은 후보(46·사단법인 중문청년회의소 회장), 무소속 고대지 후보(52·대지학원 원장), 서귀포시 대정읍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정규 후보(44·서귀포시 법무사 사무원회 회장), 무소속 양병우 후보(51·전 대정읍장)가 나와 양자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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