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내년 기초단체 도입' 공약 무산에 "송구하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30일 '내년 기초자치단체 도입' 공약이 무산된 데 대해 "송구하다"고 말했다.오 지사는 이날 도 출입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구역 등 일부 의견에 대한 더 폭넓은 의견 수렴의 필요성과 완벽한 주민 서비스를 위해서는 법 제정 후 1년 정도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행정안전부 입장 등을 종합 고려한 결과 기초단체 출범은 민선 9기 도정으로 넘기게 됐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오 지사는 "지난해 말 불법 계엄에 따른 내란 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