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서귀포시
[4·15 인터뷰]강경필 "이미 확정된 제주 제2공항 재논의 안돼"
  •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승인 2020.04.01 07:00
  • 댓글 0

[편집자주]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지역 3개 선거구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뉴스1 제주본부는 유권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정책선거의 장을 열기 위해 3개 선거구 후보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보도한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가 뉴스1 제주본부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0.4.1 /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56)는 1일 제주 최대 현안이자 서귀포시 선거구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해 "이미 확정된 사안으로 이를 뒤엎고 새로 논의하자는 것은 절차적으로 맞지 않다"고 밝혔다.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에 대해서는 "제주4·3은 우리의 분명한 역사로 인식되면서 진정으로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상징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의 선결과제로 제주4·3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꼽았다.

5대 핵심 공약으로는 Δ제주4·3특별법 개정안 통과 Δ1차 산업 회생 Δ제주형 특성화 전문대학 유치 Δ신성장 동력 산업기반 육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Δ제주대학교 제2부속병원 설립을 꼽았다.

서귀포시 중문동 출신인 강 후보는 중문초·중학교와 제주제일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인천·서울·대전지검을 거쳐 울산·의정부지검에서 각각 검사장을 지냈다. 은퇴한 2015년 3월부터는 제주로 돌아와 변호사로 활동했다.

다음은 강 후보와의 일문일답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에 출사표를 던진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가 뉴스1 제주본부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0.4.1 /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 총선에 출마한 이유는.

▶제주도와 서귀포시가 사상 유례 없는 침체기를 걷고 있다.

이대로는 안 된다.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과 염원에 귀 기울이지 않는 무능한 국회의원으로는 지역의 현안을 제대로 해결할 수 없고 서귀포시의 밝은 미래를 설계할 수 가 없다.

공직자, 변호사로서 오랫동안 쌓아 온 식견과 다양한 경험, 인적 네트워크를 이용해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출마했다.

- 5대 핵심 공약은.

▶우선 국회에서 2년 넘게 계류 중인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 도민과 4·3 희생자 유족들의 한을 풀고 제주가 화해와 상생의 진정한 평화의 섬으로 발돋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이어 침체된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 등 1차산업을 회생시키겠다. 현재 현역 국회의원이 농수산물 물류비 절감을 위한 실증연구 용역 예산 몇 억원을 받았다고 생색내고 있으나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누락된 제주지역을 해상운송비 지원대상에 포함시키는 법률 개정을 추진해 물류비 지원을 위한 명확한 근거를 마련하겠다.

옛 탐라대학교가 제주시로 이전함에 따라 서귀포지역에는 대학이 전무한 실정이다. 제주의 장점과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관광, 골프·레저, 식품·요리, 의료·휴양, 말 산업 등에 필요한 실무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특성화 전문대학도 유치하겠다.

IT, BT, 전기자동차 관련 산업 등 신성장 동력 산업기반을 육성하고 제주에서 사업하는 대기업의 신규채용 제도를 개선해 청년들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 청년들이 고향에서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일자리 환경을 조성하겠다.

마지막으로 제주시와 비교해 낙후된 서귀포시의 의료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서귀포의료원을 제주대학교 제2부속병원으로 전환시키겠다.

-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적극적으로 찬성한다.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고 국책사업으로 이미 확정된 사안이며 국토교통부의 사업계획 고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를 뒤엎고 새로 논의를 하자는 것은 절차적으로도 맞지 않다.

그러나 주민들을 위한 충분한 보상과 이주대책을 마련하는 방안도 중요하다. 제2공항 사업 시작과 함께 주거·상업 복합도시 건설을 진행하고 정치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도민갈등 해소 방안을 강구해 나갈 소통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본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에 출사표를 던진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가 뉴스1 제주본부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0.4.1 /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해법은?

▶제주4·3이 우리의 분명한 역사로 인식되면서 진정으로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상징으로 거듭날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전한 해결이 이뤄질 것으로 믿고 있다.

이의 선결과제로 2년 넘게 국회에 계류 중인 제주4·3특별법 개정안 통과가 시급하다. 살아계신 대부분의 4·3 피해자와 유족들은 연로하신 분들이다.

저의 명운을 걸고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4·3 희생자 유족과 도민들의 한을 반드시 풀어드리겠다.

-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제주의 상징인 감귤이 연이은 악천후와 경제난으로 생산비조차 못 건지는 상황에 처하며 농민들의 가슴이 타들어가고 있다.

단기적으로 가격이 폭락했을 때 생산비와 경영비 등 손실을 보전할 수 있도록 최저가격을 보장하는 제주형 가격 안정제를 조속히 실시해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 드리겠다. 또 가공용 감귤 수매를 대폭 확대할 수 있도록 감귤가공 식품을 대외원조에 활용하는 방법을 강구하겠다.

중장기적으로는 순차적인 감귤 품종 갱신과 원지 정비를 위한 예산을 대폭 확대해 기능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

- 자신과 상대 후보의 장점을 꼽는다면.

▶저는 30년 이상 법조인으로서 법률지식과 법조 실무경험을 쌓았고, 갈등조정 능력, 조직 관리능력과 행정능력을 키웠다. 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의 다년간 근무를 통해 많은 입법실무 경험을 갖고 있다.

이러한 식견과 경험, 저의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필요한 정책을 입법화해 침체된 서귀포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시민들의 숙원을 해결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상대 후보의 장점은 온화한 미소로 유권자들에게 부드럽게 다가가는 것이다.

- 마지막 한마디.

▶이번 선거에서는 주요 현안에 시종일관 침묵하거나 표만 의식하면서 갈팡질팡하는 무소신, 시민들의 숙원에 아무런 대책도 제시하지 못하는 무책임, 정치력의 부족으로 제주4·3특별법 개정안 등 도민들의 염원을 해결하지 못하는 무능력의 소위 '3무(三無) 국회의원'을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

저는 최고위원이나 대권 등을 노리는 소위 정치형 국회의원이 아닌 입법 실무능력과 지역의 현안 해결능력을 갖춘 실무형 국회의원이 되겠다. 또 다음 선거만을 위한 국회의원이 아닌 다음 세대를 위해 일하고 준비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오직 지역주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을 받들며 지역의 발전과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갖고 있는 역량을 다 바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mro1225@news1.kr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카드 뉴스
여백
기획
여백
프리미엄제주 킬러 콘텐츠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