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얼어붙은 채용시장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제주도는 도 지방공무원 채용시험 일정을 최근 공고한데 이어 공공기관 통합 채용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0년 제주특별자치도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계획'에 따라, 제1회 통합채용 시험의 응시원서 접수를 6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제1회 제주도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통해 7개 공공기관에서 96명을 선발한다.

기관별 선발인원은 제주도개발공사 55명, 제주테크노파크 18명,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11명, 제주문화예술재단 8명, 제주에너지공사 2명, 제주국제컨벤션센터 1명,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1명이다.

응시원서(입사지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 필기시험 인터넷원서접수사이트로 본인이 희망하는 기관과 분야에 제출하면 된다.

1개 기관의 1개 분야에만 응시가 가능하다.

거주지 요건 등 해당 자격요건을 갖춘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며, 일부 직종의 경우 자격증, 경력 등의 취득 조건이 있어 사전에 공고문 상의 자격요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제주도는 응시원서 접수자를 대상으로 25일 도내 학교에서 통합필기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며, 필기시험 장소 및 시간은 16일 공고한다.

다만 필기시험은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보면서 연기가 불가피한 경우에는 공공기관과 협의를 거쳐 조정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와 해당 공공기관 홈페이지 시험․채용정보란 또는 인터넷원서접수사이트에 공고된 채용공고문을 참조하거나 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일 8·9급 지방공무원 315명을 채용하는 '2020년 제3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을 공고, 6~10일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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