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사전투표는 이날과 11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사전투표소는 도내 읍·면·동 지역 마다 1개씩 설치됐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에 26곳, 서귀포시에 17곳의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는 만큼 현재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마스크를 쓴 채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찾고 있다.
사전투표소 입구에서 발열 검사를 통과한 유권자들은 비치돼 있는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뒤 일회용 비닐장갑을 낀 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발열 검사 과정에서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유권자에 대해서는 별도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안내가 이뤄지고 있다.
오는 15일인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는 11일 오후 6시까지 별도 신고 없이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어 있는 신분증을 갖고 가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전날에 이어 이날 투표 마감 후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방역작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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