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주는 오전까지 가끔 구름이 많다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차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을 받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한때 나쁨', 오후에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9도, 낮 최고기온은 14~17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바람은 전날에 이어 이날 아침까지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겠다. 이로 인해 바다의 물결도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비닐하우스나 간판, 선별진료소, 천막 등에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제주공항 항공편 연결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어 항공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오늘부터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피해에 주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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