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육·해상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현재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국제공항에도 윈드시어(Wind Shear·급변풍) 특보와 강풍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도내 지점별 최대순간풍속은 삼각봉(산지) 초속 18.0m, 성산수산(동부) 초속 15.4m, 지귀도(남부) 초속 15.3m, 한라생태숲(북부) 초속 15.0m, 고산(서부) 14.2m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제주도에 바람이 평균 풍속 초속 10~14m, 순간풍속 초속 20m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해상에서도 돌풍과 함께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이로 인해 물결도 최대 4m까지 높게 일겠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제주공항을 연결하는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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