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가스사고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금속배관 무상 교체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불안전한 고무호스를 배관으로 교체하고 퓨즈콕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가스사고 예방과 직결돼 있다.

사업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기초연급수급자,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으로, 총 사업비 1억7100만원이 투입된다.

신청기간은 10월까지로, 신청자 본인 주소지 읍면동 사무소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신청순서에 따라 6월부터 순차적으로 시공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최근 3년간 4억6000만원을 투입해 1900여 가구의 가스시설을 개선, 에너지 복지 실현에 힘쓰고 있다.

◇ 중증장애인 3928명 상해보험 가입 지원
서귀포시는 재난·재, 안전사고 등의 피해로부터 중증장애인을 보호하기 위해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가입 대상은 서귀포시에 주소를 둔 만 15세 이상 중증장애인으로, 총 3928명이 해당한다.

상해보험에 가입한 중증장애인은 다른 보험과 중복보장 받을 수 있으며, 상해로 인한 후유장애 시 3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아울러 사망 시에는 1000만원, 골절 진단 시에는 7만원 등이 보장된다.

다만 지적장애, 정신장애, 자폐장애, 간질장애, 뇌병변 장애인 등은 법 제약에 따라 상해사망보장에서 제외된다.

신청 희망자는 6월 19일까지 관할 읍면동 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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