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쳇더미 숨어 살아난 9살 소녀, 제주사위 최휘영에게 소망하다(종합)
"4·3 당시 저는 9살이었습니다. 저는 옴팡밧 시쳇더미 숨어서 목숨을 건졌지만 4살 동생은 군인의 몽둥이를 머리를 맞아서 앓다가 죽었습니다. 이제 제가 87세가 되니 설문대할망 전설로 열린 이렇게 기쁜 자리에도 옵니다"조천읍 북촌리에 거주하는 고완순 할머니는 18일 서귀포 천지연폭포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5 문화의달 개막식 축하공연 마지막 무대에서 '걱정말아오 그대'를 부르기에 앞서 "설문대할망의 전설처럼 이제 제주도가 다시 그 어떤 고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