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은 5일 제주대 인문대학 2호관 진양현석관에서 '쿰다(품다의 제주어)로 푸는 난민의 출현과 인식'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기조발표는 서선영 충북대 사회학과 교수가 맡았다. 서 교수는 이 자리에서 '예멘 출신 난민 신청자들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마이크를 잡는다.

주제발표에서는 전영준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장과 양정필 제주대 평화연구소장, 김동윤 제주대 인문대학장 등이 저마다의 사회학적 분석의 연구를 내놓는다.

삼국·고려·조선시대로 이어지는 난민의 역사와 난민의 개념과 유형,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난민 대응 문제에 대한 철학적 고찰까지 다양하다.

이번 학술대회는 방역 지침에 따라 페이스북 페이지 '쿰다 인문학'에서 생중계된다.

전영준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난민에 대한 문학·역사적 이해와 철학적 고민, 사회학적 분석 등을 통해 난민 문제에 대한 새로운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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