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부친 모시며 농사로 평생 모은 돈까지…보이스피싱 수거책 실형
치매를 앓는 아버지를 모시면서 힘겹게 농사를 지어 모은 농민의 돈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의 수거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제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임재남 부장판사)는 18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 씨(41)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공소사실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월 초순쯤 카드사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 활동, 현금을 수거·전달한 혐의다. 총 4명에게 합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