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 야간개장을 하지 않기로 했던 제주시가 일부 해수욕장에 한해 운영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관내 해수욕장 7곳 중 협재, 이호, 삼양, 함덕 해수욕장의 운영시간을 오후 7시에서 8시로 1시간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야간개장 시간인 오후 9시보다는 1시간 줄어들기는 했지만 사실상 야간개장을 허용한 것이다.

운영시간 연장은 7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다.

금능, 곽지, 김녕 해수욕장은 예정대로 오후 7시까지만 운영한다.

시는 코로나 확산을 막으려고 올해 해수욕장 야간개장을 하지 않기로 했으나 마을주민과 상인들의 요구를 일부 수용해 시간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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