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6일부터 8월7일까지 한 달간 국제 공인 평가·교육과정인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를 도입할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을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스위스 비영리 교육재단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가 개발·운영하고 있는 IB는 153개국 5000여 개 학교에 도입된 국제 공인 평가·교육과정으로, 토론·과정 중심 수업과 논·서술형 평가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도내에서는 표선고만 IB 운영학교로 지정돼 있는 상태다.

이날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1학년도 제주형 자율학교 신규 지정 설명회'를 여는 도교육청은 추후 학교별 협의와 자율학교심의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8월21일쯤 공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산업과학고, 청년 내일 창출 프로그램 추진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는 최근 서귀포시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해 '청년 내일 창출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경험을 제공해 청년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도내 일자리 창출과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산업과학고와 서귀포시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 발명동아리 활동 지원, 진피 발효식품 개발·상생 일자리 창출방안 모색 등을 공동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서귀포산업과학고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발생한 취업난과 수입 개방으로 위축된 서귀포시 감귤산업의 어려움에 공감했다"며 "사람과 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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