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드론서비스와 기술을 도심에서 구현하는 전국 4곳의 드론실증도시 사업을 집중점검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달부터 부산, 대전, 제주, 경기 고양 등 4개 도시에 시행 중인 드론실증도시사업의 진행현황과 안전관리 여부를 한 달 동안 점검한다고 2일 밝혔다.

드론 실증도시사업은 지난 4월 공모에 참여한 25개 도시 중 시민 체감도가 높은 드론 서비스를 제출한 도시를 선정해 진행 중이다.

부산에선 서면교차로의 대기오염 측정사업을, 대전에선 도심 가스선로 점검을, 제주도에선 한라산 응급환자 발생 시 구급물품 배송 서비스를 드론으로 구현하고 있다. 경기 고양에선 도로 땅 꺼짐 등 시설물 안전진단에 드론을 활용한다.

국토부는 이번 현장 점검과 실증 테스트를 통해 새로운 드론서비스와 기술을 발전시켜 9월 중 성과 확산을 위한 중간보고회와 홍보활동도 진행한다.

문석준 국토부 첨단항공과장은 “도심 내에서 실제 서비스를 드론으로 안전하게 실증해 드론이 국민 일상생활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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