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가파도마을 협동조합과 마라도 협동조합이 2020년 행정안전부 신규마을기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신규마을기업 선정에 따라 두 협동조합은 각각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가파도는 청보리를 활용, 마을 유휴공간을 친환경 컨셉의 무인카페로 탈바꿈해 운영한다. 또 마을의 폐자원인 보릿대를 이용한 친환경 보리빨대를 개발할 계획이다.

마라도는 대표 먹거리인 톳을 활용해 다양한 먹거리 사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섬 주민이 안내하는 해설프로그램과 전기자전거 대여서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마을기업은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마을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마을기업 추가 발굴과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래연습장 대상 QR코드 특별 지도점검 실시
서귀포시는 관내 노래연습장 84개소를 대상으로 전자출입명부(QR코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 시설 출입자 명단을 파악하기 위해 주점, 노래방 등 위험시설에 QR코드 입장을 의무화했다.

시는 이외에도 방역관리자 지정 여부, 사업주 마스크 착용 여부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여부와 관련한 점검도 함께 진행한다.

시는 특별점검에 앞서 지난달 10일부터 도입된 QR코드 조기 정착을 위해 담당 공무원을 각 업장에 배치해 현장방문 교육을 실시해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QR코드는 역학조사 시 중요한 수단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고위험시설의 시설관리자와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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