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4일 신규 확진 최소 47명…12명 쏟아진 광주 일곡중앙교회 비상
  •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이영성 기자
  • 승인 2020.07.05 00:02
  • 댓글 0
3일 오후 광주 북구 일곡동의 한 교회 앞에 설치된 이동선별진료소에서 해당 교회 신자와 가족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2020.7.3/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하루 동안 확인된 신규 확진자가 최소 47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지역발생이 41명, 해외유입이 6명이다. 특히 광주광역시 일곡중앙교회에서 하루에만 신규 확진자가 12명이나 쏟아졌다. 이들 신규 확진자들은 5일 0시 기준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반영된다.

5일 질병관리본부와 각 광역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14명, 서울 11명, 대전 8명, 경기 7명, 전남 2명, 충북 1명, 충남 1명, 경북 1명, 강원 1명, 제주 1명 등 최소 47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지별 추가 확진자는 Δ광주 일곡중앙교회 12명 Δ대전 더조은의원 4명 Δ서울 중랑구 일가족 3명 Δ광주 광륵사 2명 Δ경기 의정부 장암주공아파트 2명 Δ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1명 Δ강남구 금융회사(NH농협은행 역삼금융센터) 1명 Δ수원교인모임 1명 등이다.

특히 지역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광주에서는 새로운 집단 감염지로 부상한 일곡중앙교회에서 하루에만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대전에서도 기존 집단감염지가 아닌 더조은의원에서 환자와 근무자들이 다수 확진돼 우려를 더하고 있다.

◇광주 14명, 일곡중앙교회서만 12명 쏟아져…호남권 확산 우려
이날 광주광역시에서는 1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중 12명은 일곡중앙교회에서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광주지역 집단감염 시작점인 광륵사와의 연관성을 찾고 있다.

방역당국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Δ광산구 50대 여성(광주 93번) Δ북구 60대 여성(광주 94번) Δ북구 50대 여성(광주 95번) Δ북구 40대 여성(광주 96번)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일곡중앙교회 관련 초발확진자인 고창 거주 신도(전북 28번)와 지난달 27~28일 예배를 보며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오후에는 Δ북구 삼각동 50대 남성(광주 98번) Δ북구 일곡동 30대 여성(광주 99번) Δ북구 생용동 50대 남성(광주 100번) Δ북구 태령동 30대 남성(광주 101번) Δ북구 용두동 40대 여성(광주 102번) Δ북구 일곡동 40대 남성(광주 103번) Δ북구 일곡동 40대 여성(광주 104번) Δ남구 서동 30대 남성(광주 105번) 등 8명이 일곡중앙교회 관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날 하루에만 일곡중앙교회 관련 확진자가 12명 쏟아졌다. 앞서 초발확진자인 전북 28번 확진자와 3일 확진된 전남 장성군 거주 50대 여성(광주 92번)을 포함하면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어난다.

일곡중앙교회는 1500명의 신자들이 출석하는 중대형 교회로 광주 시민 뿐 아니라 전남·전북 지역 교인들도 예배에 참석해 호남권 전반적인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를 더한다.

한편 최근 광주광역시 집단감염이 시작된 광륵사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그 중 1명은 한국전력 함평지사 민원실에 근무하는 50대 여성(전남 26번)이다. 거주지가 나주인 이 여성은 광주의 한 사우나를 들렀다가 감염됐다. 이 사우나는 광륵사에서 감염이 전파된 광주사랑교회 관련 확진자가 방문했던 곳이다.

이날 늦은 오후에는 광주 동구 학동에 거주하는 70대 남성(광주 106번)이 추가로 확진됐는데, 금양빌딩(오피스텔) 관련 확진자다. 금양빌딩 역시 광륵사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곳이다.

◇대전 8명 추가, 더조은의원서 4명…옥천공장 초발확진자 부인도 확진
대전에서는 최소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더조은의원은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대전 지역의 새로운 집단감염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날 더조은의원 관련 신규 확진자는 Δ서구 정림동 60대 거주자(대전 132번) Δ서구 관저동 30대 거주자(대전 133번) Δ유성구 궁동 30대 거주자(대전 134번) Δ서구 관저동 거주 미취학아동(대전 136번) 등 4명이다.

앞서 지난 2일 더조은의원 간호조무사인 40대 여성(대전 126번)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더조은의원에선 총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 판정 일로는 Δ2일 2명(대전 126~127번) Δ3일 1명(대전 128번) Δ4일 4명(대전 132~134번) 등이다. 이중 132번 확진자는 더조은의원 환자이고, 127~128번, 133~134번 확진자는 초발 확진자(대전 126번)의 병원 동료이다.

또 대전 126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2일엔 126번 확진자의 남편(대전 123번)과 아들(대전 124번)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6번 확진자를 중심으로 총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126번 확진자의 가족이 2명이고, 나머지는 7명은 126번 확진자를 포함해 더조은의원 종사자거나 환자이다.

이외에 대전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들도 이어졌다.

대전 서구 만년동에 거주하는 대전 130번 확진자와 대전 131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된 대전 129번 확진자의 배우자와 자녀인데, 대전 129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서구 둔산동 거주 70대 남성(대전 135번) 역시 이날 확진됐지만,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늦은 오후에는 이 남성의 부인(대전 137번)도 추가로 확진됐다.

한편, 충북 청주에서는 대전 105번 확진자(충북 옥천 자동차부품업체 초발 확진자)의 30대 부인(충북 66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여성은 충북대병원에 입원한 2살 아들(대전 106번)을 간호해 왔는데, 지난 2일 인후통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를 실시 이날 최종 확진됐다.

◇중랑구 일가족·왕성교회·의정부 아파트 등 산발적 확산도
수도권에서는 Δ중랑구 일가족 3명Δ의정부 장암주공아파트 2명 Δ관악구 왕성교회 1명 Δ강남구 금융회사(NH농협은행 역삼금융센터) 1명 Δ수원교인모임 1명 등 주요 집단감염지에서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했다.

이날 늦은 오후 중랑구에선 37~39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중랑구 3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36번 확진자는 교보생명 콜센터 직원이고 39번 확진자는 묵현초등학교 학생으로 알려져 직장 및 학교 내 추가 전파 우려가 나온다.

이날 확진된 관악구 130번 확진자는 왕성교회 신도로 지난달 19일부터 이틀 동안 왕성교회 청년리더연수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구 논현동 거주 강남구 85번 확진자는 NH농협은행 역삼금융센터 확진자의 가족으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노원구에서는 이날 늦은 오후 노원구 50번 확진자가 추가됐는데, 이 확진자는 회사 내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양시에서는 일산서구 가좌동 거주 주민(고양 67번)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의정부 장암동 아파트 관련 확진자들과 함께 식사를 한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의정부 장암동 아파트 확산은 강원도에도 번졌다. 의정부에 거주하는 60대 남성(강원 66번)은 강원 평창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의정부 아파트 관련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군포시 산본 1동에 거주하는 70대 여성(군포 78번)은 군포 76번 확진자(수원 교인모임 관련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3일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경기 화성시에서는 송산면에 거주하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20대 남성(화성 44번)이 출국을 앞두고 진단 검사에서 확진됐다. 해당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이 안 됐다.

또 서울에서는 Δ동작구 56번 Δ동작구 57번 Δ관악구 129번, Δ영등포 67번이, 경기에서는 Δ부천 상동 거주 60세 남성(부천 171번) 등이 이날 확진됐지만 아직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한편, 수도권 밖인 경북 경주에서는 68세 확진자(경주 54번)가 발생했는데, 전날 확진된 경주 53번 확진자의 배우자다. 경주 53번 확진자는 경기 화성시에서 열린 방문판매 업체 관련 회의에 참석해 타지역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이날 발생한 해외유입 확진자들은 총 6명으로 Δ서울 중구 13번 Δ경기 안산 36번 Δ수원 103번 Δ가평 2번 Δ광주광역시 97번 Δ제주 20번 등이다.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이영성 기자  hjin@news1.kr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이영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카드 뉴스
여백
기획
여백
프리미엄제주 킬러 콘텐츠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