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에서 열린 주간기획조정회의에서 "최 선수에게 추모를 전하고, 유가족들에게도 위로를 드린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도교육청 간부 공무원들에게 도내 학교 체육부 운영 실태와 학생 선수 인권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아이들이 평생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엘리트 체육을) 학교 스포츠 클럽으로 전환하고 이를 안착시키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 선수는 오랫동안 경주시청 감독과 치료사 등의 가혹행위에 시달리다가 지난 6월 26일 가족에게 '나를 괴롭혔던 사람들의 죄를 밝혀 달라'는 문자를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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