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밧줄 작업을 하던 외국인 선원 다리에 밧줄이 감기며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1시25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림부두에서 그물 작업을 하던 외국인 선원 A씨(24) 다리에 밧줄이 감겨 절단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은 오른쪽 무릎 아래 15cm 부분이 완전 절단된 상태인 A씨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이후 구조대가 바다로 떨어진 절단부위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긴급 수술을 받았으나 봉합이 어려운 상태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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