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패션푸루트 30톤, 바나나 175톤을 출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달 7월 초부터 출하된 패션프루트는 1년에 2작기가 가능한 작목으로 하나로마트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개당 1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7월 중순 출하예정인 제주산 바나나는 90%이상 완숙된 것만을 수확한다.

수입산 바나나보다 맛과 품질을 차별화했고 화학약품 처리를 하지 않은 친환경 재배로 소비자를 공략한다.

2018년부터 사과 크기의 수박으로 유명세를 떨친 애플수박도 지난달부터 35톤이 출하돼 농가의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감귤 위주의 과수 작목에서 벗어나려고 2013년부터 160억원을 다양한 농가소득 작목에 투자하는 정예소득 작목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출하한 애플수박, 패션푸르트, 바나나 등도 이 사업에서 육성됐다.

올해는 아티초크와 샤인머스켓 재배를 지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