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7월 한 달간 도내 어린이집 급식소 488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경기도 안산시 한 유치원에서 집단으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이 발병하고, 여름철 기온상승으로 우려되는 식중독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점검내용은 Δ보존식 보관 적정성 Δ위생기준 준수 여부 Δ 개인위생 Δ시설‧설비 Δ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등이다.

급식인원이 50인 미만인 어린이집은 각 행정시 보육부서 주관으로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실시하며, 50인 이상인 집단급식소 설치 어린이집 244개소에 대해서는 위생부서 주관으로 점검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등을 통해 엄정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