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9월 예정된 '2020 대한민국독서대전'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신산공원 일대에 집중된 행사 장소를 도서관, 서점, 동네책방 등 책이 있는 장소로 다원화하기로 했다.

개막식, 작가강연, 세미나, 포럼, 주제관 전시 등은 참여인원을 사전예약제를 통해 제한하고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으로 행사를 중계할 계획이다.

대한민국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공모사업으로 올해는 제주시가 개최지에 선정됐다.

◇2020 제주레저스포츠대축제 코로나 여파로 취소
제주시는 8월말에서 9월까지 해변공연장 등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제주레저스포츠대축제'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취소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9회째인 이 대회에는 철인3종, 낚시, 윈드서핑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 종목에 9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었다.

시는 코로나 외부 유입을 사전에 차단해 지역사회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대회를 취소한다고 설명했다.

◇제주시, 삼양 다목적체육관 준공
제주시는 삼양 다목적체육관을 이달 준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5월 공사를 시작한 삼양 다목적체육관은 삼양일동 747번지 일원 삼양축구장 부지에 997㎡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배드민턴, 농구, 배구 경기가 가능한 체육기반 시설이 들어선다.

김석주 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다목적체육관 준공으로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전지훈련팀 유치도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