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주에는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이에 따라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다만 낮 동안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25일까지 40~100㎜, 산지 등 많은 곳은 150㎜ 이상이다.

바람은 초속 10~16m(초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이로 인해 바다의 물결도 제주도 전 해상에서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4도, 낮 최고기온은 24~27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강한 바람과 돌풍으로 제주국제공항과 타 지역 공항을 연결하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특히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인 데다 서해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기상조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