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일 36명 발생한 가운데, 이중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14명 발생했다.

한 자릿수였던 전날과 비교 소폭 증가했지만, 지난 26일 이후 최근 6일간 10명 안팎을 오가며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6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은 경기 10명, 서울 8명, 강원 2명, 경북 2명, 대구 1명, 충남 1명, 검역과정 12명이다.

이들은 지역 발생 확진자 14명, 해외유입 확진자 22명으로 분류된다. 국내 지역 발생의 경우 서울 8명, 경기 4명 등 수도권 환자가 대부분이었고, 이외에도 강원도에서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현재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26일 12명→27일 9명→28일 5명→29일 14명→30일 7명→31일 14명으로 1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에선 8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는데, 감염경로별로는 Δ강남구 사무실 K빌딩 1명 Δ강서구 요양시설 관련 1명 Δ관악구 확진자 접촉 2명 Δ송파구 지인 모임 1명 Δ송파구 확진자 접촉 1명 Δ타시도 확진자 접촉 2명 등이다.

경기도에선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해외유입 6명을 제외하면 Δ홍천 캠핑모임 2명 Δ조사중 2명이다.

홍천 캠핑모임 관련 확산은 강원도에서도 이어졌다. 홍천 캠핑모임에 참석했던 속초 거주 30대 부부가 30일 확진되면서 이날 통계에 포함됐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 증가한 2396명을 기록했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22명의 유입 국가는 우즈베키스탄 10명, 미국 4명(외국인 2명), 필리핀 2명(1명), 멕시코·벨라루스·프랑스·파키스탄·방글라데시·일본 각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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