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제주 서귀포 동홍동에서 시내버스에 50대 여성이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10분쯤 제주 서귀포 동홍동 주민센터 교차로에서 버스 아래에 사람이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58)로 확인된 해당 여성은 머리에 큰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제주감귤농협 서귀포시지점에서 북쪽으로 주행하던 625번 시내버스는 교차로에서 우회전을 시도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사고를 수습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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