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의 아침 최저기온은 7~9도, 낮 최고기온은 11~15도로 예상된다.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당분간 기온이 낮아지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해발 1100m 이상 높은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 수 있다.오전까지 제주도 산지와 남부중산간, 동·서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20m(산지 25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오는
제주 청소년들이 불법도박에서 파생한 각종 범죄에 노출돼 있어 그 예방을 위한 교육 당국의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왔다.김기환 제주도의원(민주당, 이도2동 갑)은 17일 제444회 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교육 행정질문에서 제주 청소년의 도박 문제를 지적했다.김 의원은 "제주지역 청소년들의 불법도박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불법도박으로 인해 생긴 빚을 갚기 위해 보이스피싱이나 개인정보 판매, 마약 운반, 도박사이
제주시의 드라이브 스루 방식 민원센터에서 연간 1만여 건의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지난 2019년 도입한 '차 타고 척척 민원센터'가 주차난 해소, 대기시간 단축 등 효과를 내며 대표적인 체감형 민원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연간 민원 발급 건수는 2023년 1만 3583건(일평균 54건), 작년 1만 1268건(일평균 46건) 등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10월까지 5748건 발급한 것으로 집계됐다.총 62종의
제주도·제주도의회 국비 확보단은 17일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에 429억 원 규모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주요 사업별로 보면 △전국(장애인)체전 대회 운영 및 시설건립·개보수 212억 원 △제주 농산물 스마트 가공센터 건립 38억 원 △제주 수산물 활어차 운송비 지원사업 35억 원 △공공 공연예술연습공간 추가 조성사업 30억 원 △인공지능(AI) 기반 관광 서비스 등 디지털 관광 인프라 구축 및 확대 40억 원 등이다.'전국(장애인
제주 해경이 제주 해안 전역에 연안 안전 사고위험 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17일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제주 모든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되면서 이날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제주 해안 전역에 걸쳐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는 연안해역의 위험구역에서 기상악화나 자연재난 등으로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지속될 우려가 있을 경우 위험성을 국민에게 사전에 알리는 제도다.예보 단계
제주도자치경찰단은 경로당과 병의원 인근 등 어르신 왕래가 잦은 횡단보도 219곳의 신호체계를 개선했다고 17일 밝혔다.자치경찰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도내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령자 사고 비율은 증가세다.최근 5년간 보행자 사망 사고 중 노인 보행자 비율은 2020년 43.3%(13명), 2021년 43.7%(7명), 2022년 52.9%(9명), 2023년 66.6%(10명), 2024년 76.9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부터 3년간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운영할 신규 대행사로 비즈플레이·제주은행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이에 따라 비즈플레이·제주은행 컨소시엄은 앞으로 △탐나는전 플랫폼 운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구축·운영 △고객센터 운영 △탐나는전 발행 및 인센티브 구현 등 지역화폐 업무 전반을 수행하게 된다.도는 연말까지 신규 플랫폼 개발과 기존 데이터 이관을 마무리한 뒤 내년 1월부터 비즈플레이·제주은행 컨소시엄과 함께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허가 없이 조업 중인 중국어선이 적발됐다.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중국 온령선적 어선 A 호(271톤급, 타하망 새우잡이, 승선원 11명) 1척을 나포했다고 17일 밝혔다.나포된 중국 어선은 지난 15일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인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107㎞ 해상에서 선박자동식별장치를 끈 채 무허가 조업 활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외국인이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어업활동
제주도가 제주 해안에서 '차'(茶) 등으로 위장한 마약이 잇따라 발견되자, 불법 마약류 차단을 위한 범도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17일 경찰과 해경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29일부터 전날(16일)까지 약 두 달간 제주 해안가에서 13차례에 걸쳐 케타민 약 32㎏이 발견됐다. 1회 투약분(0.03g) 기준으로 약 107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9월 29일 성산읍에서 벽돌 모양 20개(개당 약 1㎏)가 발견된 이후 중국산 우롱차(茶)로 위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