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야생 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발생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올 들어 3번째로 SFTS 확진 판정을 받은 K씨(82·여·제주시)는 최근 마늘 농사 등 농업에 종사하면서 풀밭에서 식사 및 휴식을 하는 등 야외활동을 자주 한 것으로 확인됐다.

K씨는 며칠 전부터 고열, 몸살 등 감기 증세를 호소해 동네의원에서 진료를 받던 중 지난 13일 의식 혼미 등의 증세를 보여 종합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SFTS는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지난해 제주에서는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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