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찾고 폭발물 막고…도지사도 인정한 제주 '영웅견'들
지난 3월14일 서귀포시 성산읍 모구리 오름에서 고사리를 채취한 70대 여성이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소방 당국은 험지펌프차와 구급차, 그리고 119구조견팀을 출동시켰다.구조견인 '나르샤'가 우거진 갈대밭에 투입되고 약 10분 만에 "멍"하고 짖었다. 실종자를 발견했다는 외침이다.2020년생인 나르샤는 2024년 제주소방안전본부 구조견에 임용돼 산악 및 붕괴지 수색을 맡고 있다.올해만 현장에 78회 출동해 4명을 구조한 베테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