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에서 김포로 출발 예정인 항공기 안에서 승객이 부상을 입어 항공편이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분 제주공항에서 김포로 이륙하려던 대한항공 KE1230편 안에서 승객 A씨가 짐을 올리다 휴대전화가 떨어져 앉아있던 승객 B씨의 얼굴 부위에 맞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출혈이 생긴 B씨는 보호자와 함께 항공기에서 내려 병원에 이송됐다.

A씨도 내려 B씨와 함께 병원으로 갔다.

항공편은 약 1시간 지연돼 이날 오후 1시16분쯤 김포로 떠났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객이 짐을 올리다 물건이 떨어져 다른 승객이 다치는 경우가 종종 있는편"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