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 열흘 만에 해제됐으며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6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 남부지역 폭염주의보를 해제했다. 지난 7월28일 특보가 내려진 지 10일만의 일이다.

같은날 발표된 제주 동부와 서부, 북부의 폭염주의보는 유지되고 있다.

기상청은 제주 동·서·남부 앞바다와 남쪽 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도 해제했다.

제주 산지에는 이날 오전 10시5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 산지를 비롯해 남부, 동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산지에는 현재까지 100㎜ 내외의 비가 내렸다.

주요지점 일 강수량은 전날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제주 9.6㎜, 선흘 79.0㎜, 서귀포 15.9㎜, 태풍센터 46.5㎜, 성산 10.0㎜, 송당 27.0㎜, 고산 4.6㎜, 금악 10.0㎜, 한라생태숲 135.0㎜, 삼각봉 97.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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