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여름 피서철을 맞이해 관광지 인근 카페와 음식점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 점검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최근 서울의 카페 등을 중심으로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는데 따른 조치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Δ방역 관리자 지정 Δ종사자 마스크 착용 Δ주기적 환기·소독 Δ시설 내 이용자 간 거리유지 등 핵심 방역수칙 준수 여부다.

시는 현재 관내 뷔페 전문점 11개소를 코로나19 고위험시설로 지정, 매주 실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수칙 위반업소의 경우 시정명령 및 경고 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집합금지 명령 또는 고발조치가 시행될 수 있다.

정연주 서귀포시 위생관리과장은 "관광객도 방역에 협력하는 자세로 기본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증상이 있을 경우 여행을 자제하고, 여행 중 증상 발생 시에는 1339 콜센터 및 가까운 보건소 상담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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