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격주 등교를 하고 있는 도내 37개 과대학교 초·중·고등학생 2만8142명 가정에 3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격주 등교를 하고 있는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제주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예산은 격주 등교 시행으로 지출되지 않은 학교 급식비로 마련됐다.

꾸러미는 감자·양파·단호박·감귤·양배추·찰옥수수 등 제주산 친환경 농산물과 감귤주스·전통된장·미숫가루 등 친환경 농산물 가공식품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각 학교에서 진행한 학생 거주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급업체를 통해 22일부터 지역별 배송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제주교육청, 중·고교 학생선수 진로·진학상담 실시
제주도교육청은 10일부터 12월18일까지 5개월 동안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진로·진학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담은 학교체육진흥회 홈페이지 팝업창에 안내된 절차에 따라 신청하면 되며, 1대 1 화상 상담은 10일부터 9월9일까지, 게시판 상담은 17일부터 12월1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상담 내용은 학생선수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이나 학생선수에게 적합한 직업군을 탐색하는 데 활용된다"며 "학생선수들이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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