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주 일부지역 기온이 36도를 넘어서며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제주지역에는 제주 북부와 동부에 12일부터 폭염경보가 내려졌으며, 제주 남부와 서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제주 제주시 최고기온은 36.1도(오후 1시57분)까지 올라가며 올들어 가장 뜨거운 날로 기록됐다.

제주시의 8월 역대 최고기온은 1998년 8월15일 기록한 37.4도다.

이날 서귀포를 제외한 다른 지역 역시 30도를 웃돌며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고산과 성산은 각각 30.1도, 32.4도를 기록했다.

이밖에 주요지점 일 최고기온을 보면 외도 33.3도, 애월 33도, 유수암 29.9도, 중문 30.1도, 서광 28.9도, 월정 32.3도, 우도 32.1도, 표선 31.1도, 한림 31.6도, 한라생태숲 30.6도 등이다.

이날 제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일 최고 체감온도 33~35도까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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