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주는 북상하는 제8호 태풍 '바비(BAVI)'의 영향으로 흐리고 세찬 비가 내린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태풍 바비의 전면에서 만들어지는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다가 밤부터 태풍 바비의 직접 영향권에 든다.

이에 따라 이날 제주에는 하루 종일 강풍과 함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진다. 예상 강수량은 30~80㎜, 많게는 120㎜ 이상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7~28도 전날보다 높고, 낮 최고기온은 31~33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에서 3.0~7.0m로 매우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강풍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입간판 천막, 비닐하우스, 양식장 등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비가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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