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약' 대신 '천적'으로 딸기밭 해충 잡는다
제주도가 딸기 재배지 해충 방제를 위해 농약 대신 천적을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제주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이달 하순부터 '천적 활용 시설재배지 온실가스 감축 기술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사업에는 서귀포 지역 딸기 재배농가 5곳이 참여한다.딸기 시설재배지에서는 점박이응애, 꽃노랑총채벌레, 목화진딧물 등 주요 해충으로 인해 생육 부진과 생산량 감소 문제가 발생해왔다. 특히 수확기에는 농약 사용이 제한돼 방제에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