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7명 증가한 113명을 기록했다. 국내 지역발생 105명, 해외유입 8명으로 사흘째 감소세를 이어가다 이날 세자릿수로 반등했다. 일일 100명대 확진자 발생은 14일째다.

1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13명 증가한 2만2504명을 기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32명, 격리 중인 사람은 2827명으로 전날 0시 기준 대비 319명 감소했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14일 100명을 넘어선 이후 34일째 세 자릿수를 유지했다. 앞서 대구지역 1차 확산기 때 22일 연속 세 자릿수 확진자 발생 기록을 넘어선 상황이다. 폭발적 확산세는 꺾였지만, 14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지난 8월 27일 441명까지 증가한 후 감소세로 전환해 9월 3일 200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195→198→168→167→119→136→156→151→176→136→121→109→106→113명'이다.

신규 확진자 11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51명(해외 2명), 부산 4명, 대구 4명, 인천 9명(해외 1명), 광주 2명, 대전 1명, 경기 26명(해외 2명), 충북 2명, 충남 2명, 전북 5명, 경북 2명, 경남 3명(해외 1명), 검역 과정 2명 등이다.

지역발생 추이는 3일부터 16일까지 '188→189→158→152→108→120→144→141→161→118→99→98→91→105명'으로 전날까지 3일째 두 자릿수를 이어갔으나 이날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은 서울 49명, 경기 24명, 인천 8명으로 총 81명이다. 전날 71명보다 10명 증가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24명으로 전날 20명 대비 3명 더 발생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날 144.29명에서 133.71명으로 또 다시 감소했다. 지난 8월 8일 이후 8월 31일(304.43명)까지 24일간 이어진 상승세가 9월 1일 303.5명으로 꺾인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8명이다. 지역사회 6명, 검역단계 2명을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유입국가는 대륙별로 중국외 아시아 3명, 아메리카 2명, 유럽 2명, 아프리카 1명으로 나타났다. 국적은 내국인 5명, 외국인 3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367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치명률은 1.63%로 나타났다. 누적 의심 환자는 217만8832명이며, 그중 213만486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2만584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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